당신을 찾고 있습니다. My Story

이 블로그를 링크하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 올리니 밸리에서 못보신 분들은 낭패겠지만(.. )

어쨌거나, 제 블로그를 링크하고 찾아오는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찾아오시는 분들을 따로 정리해서 RSS에 등록해놓으려는 겁니다.
부담 갖지 말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약간의 수정

 

081207

RSS를 다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위에는 그렇게 썼지만 이 이글루는 방치되지 않을 겁니다(.. )

다만 어느정도 정체성이 바뀌면서 달라지는 것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

090323
방명록이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깔끔한 이야기들 - 타워/배명훈 Book Story

타워 - 8점
배명훈 지음/오멜라스(웅진)

최근 들어 책은 매일 1권 이상 읽고 있는데, 리뷰는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배명훈씨의 타워는 그러니까. 아마도 8월쯤엔 구입한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언제 샀는지 정확한건 모르겠네요. 최근 이리저리 모으던 헤인 연대기를 읽은 다음, 환상문학 관련 책들을 보고 있는데 우연히 누군가의 추천글을 보고선 읽지 않은 책탑을 뒤져보다 보니 튀어나오더군요. 지난주에 슬금슬금 꺼내놓고선 오늘 읽은 책입니다.
읽다가 왠지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이 나와서 갸웃 하고선 고개를 흔들다가 아아, 웹진 거울을 한참 돌아다녔던 시절이 있었으니 그때 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 4개라니, 최근 별점에 후해진게 아닌가 싶지만, 낮은 점수를 줄 이유를 찾지 못할 정도로 좋은 책입니다. 
서설이 길었네요. '타워링'이 생각나는 제목이지만 이 책은 재난 소설이 아닙니다. 
가로세로 5km에 높이는 2408미터, 674층이라는 상상하기도 힘든 지상 최대의 마천루이자 건물 1개인데도 무려 국가인 '빈스토크'를 배경으로 합니다. 
빈스토크는 역사상 최초의 타워 도시국가이며, 빈스토크 원화(BW)를 사용하고 있고 군대-무려 코끼리까지 운용하는-도 있는데다 부동산가격과 물가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인공위성 기술로 먹고 사는 곳입니다.
'타워'는 그 가상의 국가인 빈스토크를 무대로 한 단편 연작입니다. 읽다보면 무슨 영웅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 싸우는 것도 아니고 최근 읽던 다양한 단편집과는 달리 뭔가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한 듯한 맛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은근히 빠져드는 책이기도 합니다.
'샤리아에 부합하는'을 읽다가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슬람 금융'이라니 이거 한국에도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데 작가가 얼마나 많이 공부하고 있는지 여실히 느껴집니다.
'타클라마칸 배달 사고'에서는 인터넷을 이용, 전혀 감동적이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을 감동적으로 엮어냅니다. 주목할 것은 인터넷입니다. 물론 674층이라는 엄청난 높이를 지닌 건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지만 묘하게도 우리가 사는 한국의 현실과 맞닿아 있습니다.
털면 먼지나는 사람들이 세상을 살며 엮어나가는 이야기이며 지금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과도 별 다를바 없기에, 더욱 마음에 와 닿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눈에 밟히는 한구절 News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들 - 한겨례

친구와 기분 좋게 한 잔 하고 들어왔는데
이 기사의 한 구절이 참 눈에 밟힙니다.

"임 선생이 1966년 <친일문학론>이라는 책을 내고 얼마나 철저하게 보복을 당했는지는 당시 그와 교류했던 인사들이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문예지를 편집했던 작가 조정래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그분의 비참한 모습은 친일파에게 도전한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모델 케이스”라고 회고했다."

당시 시대상을 생각하면 친일파라는 것이, 어쩔 수 없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안중근의 아들은 왜 일제의 '개'가 됐나'라는  오마이뉴스에 실린 이 기사를 보면 "그의 아버지는 조국을 위해 가족을 버려야 했지만, 조국은 그 가족들을 돌보지 않았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 대한민국을 사랑하던 조상들에게 너무도 많은 빚을 지고 있지만,


 너무도 쉽게 그걸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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