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죽은 한국증시, 개미들 어찌하나
다수의 증시 전문가 “신중한 자세 유지해야”
최근 주요 아시아 증시는 미 증시의 하락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미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잠정적 수출 대상국인 미국의 경기침체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가들의 수출둔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불안심리가 팽배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코스피 지수도 이런 흐름에 동조했다. 설 연휴를 마치고 개장과 동시에 미국 증시 급락 영향을 그대로 받은 코스피는 장중 변변한 반등 없이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당분간 장세를 지켜보며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이우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설연휴 악재의 일제 반영, 단기낙폭과대로 인한 기관, 개인 등을 중심으로 한 부분적 수급여건 개선으로 기술적 반등 여지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불안정한 해외 변수와 거래부진이 상존해 있는 만큼 적극적 매수 가담보다는 단기 매매의 제한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극심한 변동성으로 단기장세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며 “서두르지 말고 현 지수대에서 추가적인 하락이 진행된다면 저가분할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송경근 동부증권 연구원도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가진 선진 7개국이 금융시장 불안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안정화에 협력하기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기대감을 성급하게 반영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1600선 초반은 매력적인 수준의 가격대”라며 “당분간 국내 증시는 저점에서의 반등 시도와 반락이 이어지는 국면이 예상되니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업종과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악재가 산재한 것은 사실이지만, 연휴기간 동안 미국 의회의 경기부양책 의결, G7 정책 공조 가능성 부각, FRB의 추가금리인하 가능성 고조 등 긍정적인 소식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긍정적인 소식들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악재가 대부분 인식된 현 상황에서는 회복 가능성에 관심을 가질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뉴스투데이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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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코멘트 : 어제 술을 좀 마셨더니 피곤.....



덧글
非狼 2008/02/12 16:15 # 답글
역시 투기는 힘들어요 (...)투자를 하려면 이건 뭐 자본금이 억단위로 필요하니... orz
다크엘 2008/02/12 18:34 # 답글
非狼님 // ......다 돈이 문제지요.